제16회 춘사대상영화제, 9월 1일부터 화려한 축제 시작
OSEN 기자
발행 2008.08.26 11: 47

제16회 춘사대상영화제가 9월 1일부터 6일까지(6일간) 화려한 축제를 펼친다. 26일 오전 11시 서울 남산 한국영화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제16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1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하정우와 엄지원이 춘사대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고 이어 집행위원장 심사위원장의 소감이 이어졌다. 정인엽 집행위원장은 “춘사 영화제는 다른 영화제와 달리 춘사 나운규 선생의 영화 정신을 이어받고 그 분의 영화의 혼을 기리는 영화제다”며 “예심에 58편의 영화가 들어와 있고 20명의 영화 감독들이 심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창화 심사위원장 “영화 후배들이 불황이라고 하지만 모든 것은 피눈물 나는 노력에 의해서 성공이 있다고 본다”며 “저 역시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하면서 국제무대에서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새로움을 추구하고 그 작품의 메시지가 좋고 스토리가 탄탄하다면 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인간에 대한 탐구도 담겨 있다면 거기에 큰 점수를 드릴 것이다. 엄정한 심사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제16회 이천 춘사 대상영화제는 춘사 나운규 선생의 영화적 의미를 기리고 작품위주의 심사제도를 정착시켜 대종상 청룡상 영화대상과 더불어 국내 4대 영화제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또 (사)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영화상으로 정부기관이나 매체가 주는 것이 아닌 영화를 만들고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들이 후배 동료 선배들에게 주는 상이다. 정치적 색깔이나 평론가의 이론의 잣대보다는 대중의 공감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제다.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대공연장 내 특설무대에서 9월 1일부터 6일까지(6일간) 열린다. crystal@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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