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대 후 6집 앨범을 발표한 가수 김범수가 10년 만난 여자친구를 위해 만든 노래를 소개했다. 김범수는 31일 KBS Cool 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6집 수록곡 중 ‘님아’라는 곡을 여자친구를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범수는 내년 입대를 앞두고 있는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라디오에 출연해 여자친구를 위해 만든 노래를 선보이는가 하면 군대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다이나믹 듀오는 여자친구를 위해 만든 노래 ‘Good Love’를 김범수와 함께 라이브로 들려준 뒤 여자친구의 반응도 공개했다. 개코는 노래 작업이 들어가기 전부터 여자친구에게 “이거 어때?” “이 가사는 이렇게 바꿀까?” 등 꼬치꼬치 물어봐 정작 노래가 완성 됐을 때는 시큰둥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최자는 “곡이 완성되기 전까지 말을 안 하다가, 앨범이 나온 후에 들려줬더니 여자친구가 펑펑 울었다”며 대조적인 반응을 공개했다. 이에 김범수도 바통을 이어받아. “ ‘님아’ 라는 제목의 노래를 여자친구를 위해 만들었다. 군대에서 힘들고 어려울 때 여자친구를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 라며 10년을 만난 여자친구와의 특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제대 후 첫 앨범을 낸 김범수와 입대 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앨범을 낸 다이나믹 듀오는 ‘군대’ 얘기를 주고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