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이 랩 앨범을 냈다. 아니, 소지섭이 랩 앨범을 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표현하는 게 더 맞겠다. 최근 소지섭과 유승호의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화제가 된 디지털 싱글 앨범 ‘G’에 소지섭이 래퍼로 참여한 사실이 2일 공식확인됐다. 소지섭은 “오래 전부터 힙합과 랩 음악을 좋아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앨범 발매했어요”라며 소속사를 통해 과정을 밝혔다. 앨범은 화제가 됐지만 노래를 부른 가수의 실체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G’의 베일이 한 꺼풀 벗겨진 셈이다. 지난 8월 13일 앨범의 첫 공개부터 ‘소지섭, 유승호 M/V 출연’ ‘19금 M/V 공개’ 등의 문구로 숱한 화제를 뿌린 ‘G’의 앨범은 블라인드 마케팅을 펼쳐 가수가 누구인지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하지만 소지섭을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는 뮤직비디오의 공개와 함께 “래퍼 G가 소지섭이다”라는 예상과 추측의 댓글이 떠돌기도 했다. 결국 G 음반은 소지섭의 앨범이며 G가 바로 이번 앨범에서 랩을 한 소지섭이었던 셈이다. 다만 G는 랩이 기반이 된 프로젝트 앨범이라 매번 발매 될 때마다 참여한 아티스트의 비공개 전략을 사용하는 만큼 향후 발매되는 G의 주인공은 바뀔 수 있다. 100c@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