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즌 관중, 역대 2위 기록 돌파 눈앞
OSEN 기자
발행 2008.09.03 12: 24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감동을 뒤로 하고 지난달 26일부터 열전을 재개한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가 9월 2일 현재 관중 445 만5779명(평균 1만 841명)을 기록, 1996년에 달성한 역대 2번째 최다기록인 449만 8082명 돌파에 4만 2303명 만을 남겨두며 겹경사를 맞이하게 되었다. 2008 프로야구는 6월 20일, 1995년 역대 최소경기(261경기) 300만 관중 기록에 불과 4경기 뒤진 265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관중 기록 행진을 이어갔고 전체 일정의 74%인 372경기를 소화한 7월 27일, 1995년(344경기)이후 13년 만에 최소경기이자 2년 연속 400만 관중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관중 기록에 있어 가장 괄목할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로 지난 7월 25일 사직 한화와의 경기에서 8개 구단 중 최초로 홈 관중 100만을 돌파하였다. 또한, 롯데는 4월 1일 SK전을 시작으로 매진 행진을 시작,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였고 8월 30일과 31일 그리고 9월 2일에도 3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기록 중이다. 롯데는 이미 구단이 시즌 개막전에 목표한 관중 100만 8000명을 뛰어넘어 총 116만 3432명이 야구장을 찾았고 1995년 LG가 기록한 역대 한시즌 최다 관중 기록인 126만 4762명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올시즌 목동을 연고로 새롭게 창단한 우리 히어로즈 구단은 2007년보다 83% 증가하여 최다 관중 증가율을 기록 중이며, 이어 KIA가 전년대비 68%의 관중 증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후 가장 많은 관중을 기록한 해는 1995년으로 540만 6374명 (평균 1만 727명)이 야구장을 찾았고, 이어서 1996년 449만 8082(평균 8925)명이 두 번째로 최다 기록이다. 전체 93경기를 남겨둔 올시즌 프로야구는 현재 추세라면 이달 중순 이후 13년 만에 500만 관중 돌파가 예상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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