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과 ‘돌아온 뚝배기’가 일본으로 수출된다. KBS는 4일 오전 '일본현지 계열사인 KBS Japan이 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최대 영상프로그램 박람회 BCWW2008에서 일본에 ‘너는 내 운명’과 ‘돌아온 뚝배기’를 포함해 총 290편 분량의 드라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권오석 KBS 글로벌전략 팀장은 “금번 KBS 일일연속극 판매는 지금까지 해외시장에서의 성공조건으로 한류스타 캐스팅에 크게 의존한다거나 대형화로 치닫고 있는 드라마 제작풍토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따뜻한 가족 중심 스토리를 가진 한국의 일일연속극이 일본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KBS의 인기 일일연속극이 일본 내에서 새로운 한류의 흐름을 창출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겨울연가’ 이후 ‘황진이’ ‘대조영’ 등 사극으로 일본내 한류를 이어갔던 KBS가 일일연속극으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