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형(30)이 지난 4일 발표한 정규 2집 ‘Spectrum’이 ‘이 주의 국내 앨범’에 선정 됐다. 이지형은 18일 한 포털 사이트(네이버)에서 네티즌과 평론가들이 꼽은 ‘이 주의 국내 앨범’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뿐만 아니라 디시인사이드의 음악 관련 게시판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지형의 2집은 자신이 객원 보컬로 참여했던 ‘뜨거운 안녕’의 연속적인 분위기 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0년을 넘는 시간 동안 묵묵히 지켜온 자신만의 음악을 완성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또 싱어송라이터로서 대중성과 완성도면에서 발전을 이루며 ‘홍대 원빈’이라는 별명이 상징하는 인디신의 이미지에서 ‘전국구 록스타’로의 발돋움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평이다. 2집 앨범의 완성도가 입소문을 타면서 앨범 주문량이 서서히 늘고 있는 것은 물론 타이틀곡 ‘아이 니드 유어 러브’와 함께 우에노 주리 주연 영화 ‘나오코’와 손잡은 상큼한 모던 곡 ‘산책’까지 동반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지형은 지난 8월말 단독 공연에서 입은 입술 상처가 거의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각종 인터뷰와 라디오 출연 등으로 2집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 중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3일간 열리는 감성음악축제 ‘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2008)’ 무대에 올라 다시 한번 관객들과 소통한다. happy@osen.co.kr 안테나뮤직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