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문근영 주연 SBS 새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방영권과 비디오판권을 최고 수준인 회당 6천불에 계약을 체결하는 기록을 세웠다. ‘바람의 화원’은 제작 초기 단계부터 일본, 대만 등 해외 여러 수입배급업체들로부터 높은 금액으로 선 판매를 제의받는 등 일찍이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아 왔다. 얼마 전에는 일본업체 AVEX와 방영권과 비디오권만으로 약 200만 달러 규모에 사전판매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수출계약은 싱가포르 SBC방송사에 방영권을, 수입업체 포킨사에 비디오 판권을 판매하는 것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SBS프로덕션은 "기존 사극이 판매가 부진한데 비해 ‘바람의 화원’은 원작이 신선하고 차별성이 있어 사전판매가 용이했던 것 같다. 한류가 침체돼 있는 시점에 싱가포르에 최고 수준으로 팔린것은 이례적인 일이다"고 밝혔다. ‘바람의 화원’은 조선시대 천재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작품들로 시대를 읽어가며 그들 사이의 미스테리를 풀어나가는 팩션추리사극으로 예술인의 삶과 우정 그리고 사랑까지 담아낸다. 24일 첫 방송된다. happy@osen.co.kr 와이앤에스커뮤니케이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