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5경기 연속 안타…타점 추가(종합)
OSEN 기자
발행 2008.09.24 20: 58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적시타를 뽑아내며 연속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이승엽은 24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 팀이 2-0으로 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1사 1, 3루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우에노 히로후미의 5구째를 끌어당겨 우전 땅볼 적시타로 연결했다. 지난 20일 한신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이자 시즌 29번째 안타. 이 안타로 3루주자 기무라 다쿠야가 여유있게 홈을 밟아 점수차를 3-0으로 벌렸다. 시즌 21번째 타점. 그러나 다니 요시토모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한 이승엽은 2할3푼5리였던 시즌 타율을 2할3푼6리로 살짝 올렸다. 이승엽은 2-0으로 앞선 1회 1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1에서 상대 좌완 선발 아오키 다카히로의 몸쪽 체인지업에 헛방망이를 휘둘렀다. 또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2루 땅볼에 그쳤다. 6-0으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7회 2사 2루에서는 볼카운트 2-1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히로이케 고지의 바깥쪽 변화구에 삼진으로 아웃됐다. 요미우리는 6-0으로 앞선 7회 시볼에게 투런포를 맞아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 승리, 센트럴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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