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패션쇼 보러 축구장으로 오세요'. 지난해 포항시민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K-리그 챔피언에 등극한 포항스틸러스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27일 열리는 성남과의 홈경기에 여성들을 무료 초청한다. 또한 여성들을 위해 란제리 패션쇼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경품도 마련해 여심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포항 구단은 여성들이 일상에서 받았을 스트레스를 스포츠를 통해 해소하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프로축구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해 포항의 미래 팬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금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한편 포항은 27일 성남과의 홈경기를 보다 많은 시민들과 여성들에게 알리기 위해 25일부터 이틀간 프로 1,2군 선수들과 프로 지도자, 프런트 등이 모두 참여해 대대적인 길거리 홍보를 하고 있다. 7rhdwn@osen.co.kr 홈경기 홍보 전단을 돌리고 있는 파리아스 감독/포항 스틸러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