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내상(44)이 ‘별순검 시즌2’ 시사회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오후 2시 서울 단성사에서는 내달 4일 첫 방송될 ‘별순검 시즌2’의 1부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드라마의 주요 출연자와 연출진은 물론, 제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별순검’ 인기 몰이에 크게 기여한 팬 카페 회원 100명도 초청됐다. 눈길을 끈 것은 시즌1에 배복근 역으로 출연했던 안내상과 강승조 역을 맡았던 류승룡의 참석이었다. 소감을 말하기 위해 무대 위에 깜짝 등장한 안내상은 “시즌1에 배복근 역을 맡았던 안내상입니다”라고 무대 인사를 한 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즌1을 찍을 때 무지막지하게 고생했는데 이번에 시즌2 또한 많은 고생을 했다고 들었다. 그 말을 듣고 아직도 ‘별순검’은 계속 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별순검 시즌2'가 시즌1 못지않은, 아니 능가하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별순검’의 한 관계자는 “시즌2가 시즌1과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이라면 배우들 각각의 캐릭터를 강화한 것이다. 시즌1의 평면적이었던 수사관에서 벗어나 보다 더 입체적인 수사관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역을 연기한 배우들의 얼굴이 달라져서 아쉽겠지만 그 아쉬움을 상쇄시킬 만큼의 보다 강력한 이야기와 새로운 캐릭터로 또 다른 울림을 전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진무영을 역을 맡은 이종혁은 “이전의 작품에서의 내 색깔을 버리려 한다. 시즌1의 강승조 역의 류승룡 씨와는 다른 이종혁 만의 진무영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별순검 시즌2'에는 이종혁, 이청아. 박광현, 장영남, 한수연 등이 출연하며 내달 4일 밤 11시 MBC 드라마넷에서 첫 방송된다. yu@osen.co.kr '별순검 시즌1'의 안내상(위 사진 맨 오른쪽)과 '별순검 시즌2'(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