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진영(44)과 김정은(32)이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를 맡았다. 정진영은 최근 영화 ‘왕의 남자(2005)’ ‘즐거운 인생(2007)’ ‘님은 먼 곳에(2008)’ 등 화제작에 잇따라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사회자로 탁월한 진행을 인정 받은 실력파 배우다. 톡톡 튀는 발랄함으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 김정은은 SBS ‘김정은의 초콜릿’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2년과 2004년에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과 2004년 SBS 연기대상을 받았다. 영화 ‘가문의 영광’(2002)’ ‘내 남자의 로맨스(2004)’에 출연했고, 2008년에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였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두 배우는 이번 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에 이어, 본인들의 최근 출연작 ‘님은 먼곳에’(정진영)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김정은)으로 한국영화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요트경기장에서 열리며, 최단시간 예매기록을 세운 카자흐스탄 영화 ‘스탈린의 선물’이 개막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