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아디다스 '킹 오브 더 로드' 마라톤 대회가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경기 하남시 미사리 경정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10km와 5km 코스와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의 방과 후 교실 아동들과 함께 하는 사랑의 마라톤 'RUN FOR LOVE 3km' 등 3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3km 코스의 경우 참가비 중 1만원이 굿네이버스에 자동으로 기부되고, 10km와 5km 참가자들은 선택에 따라 1000원을 기부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후원 부스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직접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모든 기부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국내 빈곤가정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급식 지원, 스포츠 활동 및 교육 지원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달리기를 통해 모두가 기부라는 나눔의 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마라톤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 킹 오브 더 로드'는 1981년 홍콩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지난 27년간 아시아에서 열려온 국제적 규모의 마라톤 대회로 성장, 1997년 말레이시아, 1998년 대만과 필리핀 그리고 2001년에는 태국 등에서 개최되면서 명성을 쌓아 왔다.
특히 2003년 이후 한국에서 매회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왔고 2006년부터는 마라톤의 근간을 이루는 10km 전문 대회로 거듭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참가하는 건강 달리기로 국내 러닝 붐 형성에 큰 일조하면서 국내 마라톤 매니아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선착순으로 1만 명을 신청 받는 이번 행사 참가비는 4만 원이고 참가자에게는 러닝백팩 및 반팔 기념 티셔츠가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didas.co.kr/kingoftheroad)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