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윤호영 가세로 공수에 큰 도움"
OSEN 기자
발행 2008.10.31 21: 26

"윤호영의 가세는 공수에 걸쳐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동부가 3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개막전 KT&G와 경기서 '트윈타워' 김주성(25득점, 7리바운드)과 레지 오코사(18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94-80으로 승리했다. 동부는 KT&G의 빠른 스피드에 전반 고전했지만 후반서 골밑 장악에 성공, 시즌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동부 전창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4년 만에 개막전서 승리를 거두어 너무 기쁘다"면서 "전반서 수비가 무너져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흔들렸다. 그러나 3쿼터서 재정비 후 역전에 성공한 것이 승리의 원인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 감독은 "경기 시작 후 공격의 밸런스를 잡지 못했다"면서 "골밑 장악을 한 뒤 외곽찬스를 노렸어야 했는데 그런 점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경기를 쉽게 치를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전했다. 동부는 이날 전반을 44-34로 뒤졌지만 3쿼터 시작 후 이광재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올 시즌 드래프트 전체 3위로 동부에 입단한 신인 윤호영에 대해 전창진 감독은 "윤호영의 가세로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40분을 뛴 오코사가 체력 안배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체적으로 높이를 가진 선수들이 충분히 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강점으로 부각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전 감독은 "윤호영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며 "하지만 수비를 강조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그것이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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