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예능의 강자 SBS TV ‘패밀리가 떴다’가 끝나면, 시청자들은 어디로 채널을 옮길까?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가 제공하는 실시간 시청률(서울 기준, 광고 제외 시청률)에 따르면 ‘패떴’은 한때 최고 시청률 29.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오후 6시 38분 21.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끝났다. ‘패떴’이 끝나자 시청자 층은 빠른 이동 현상을 나타냈다. ‘패떴’이 끝날 당시 동시간에 방송되는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우리 결혼했어요’는 10.2%의 실시간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었고, KBS 2TV ‘해피선데이- 1박 2일’은 9.6%를 나타내고 있었다. ‘패떴’이 끝난 2분 뒤, SBS는 21.7%에서 9%로 무려 12% 포인트 가량의 시청자 층이 이탈했고, ‘1박 2일’은 9.6%에서 17.3%로 8% 포인트 정도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우결’ 역시 10.2%에서 12.7%로 다소 시청률이 상승했지만 ‘1박2일’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적었다. 한편 ‘1박2일’은 평소보다 이른 7시 34분에 종영해 최고시청률 26.3%, 평균 시청률 18.3%를 기록했고 ‘골드 미스가 간다’는 ‘1박2일’이 끝난 후 최고 시청률 8.8%, 평균 시청률 7.9%를 나타냈다. ‘우결’ 역시 ‘1박 2일’이 끝난 후 최고 시청률 25.89%, 평균시청률 17.1%을 기록하며 최고시청률과 평균 시청률 모두 ‘1박2일’-‘우결’-‘골미’의 순으로 집계됐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