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빅뱅 ‘붉은 노을’ 샘플링 너무 잘했다”
OSEN 기자
발행 2008.11.09 09: 39

“빅뱅 ‘붉은 노을’ 샘플링 너무 잘했다.” 빅뱅 정규 2집 ‘리멤버’ 타이틀곡 ‘붉은 노을’이 원곡을 부른 이문세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문세는 빅뱅 소속사 양현석 사장에게 “빅뱅의 ‘붉은 노을’은 세련된 편곡과 멜로디로 새롭게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후배들이 리메이크 또는 재해석한 ‘붉은 노을’ 중 가장 마음에 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988년 발표된 이문세 5집 ‘가로수 그늘아래서면’에 수록된 ‘붉은노을’은 올해 2월 타계한 작곡가 故 이영훈의 작품으로 그동안 마야, 신화, 유리상자, 버블시스터즈, M.C. The Max 등 많은 후배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될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을 재해석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빅뱅은 후렴구만을 샘플링, 기존 가수들이 리메이크 했던 것과 전혀 다른 곡으로 재탄생 시켰다. 서해안 기름 유출사고를 기억하기 위해 만든 뮤직비디오 역시 “잊혀져 가고 있던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를 되돌이켜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긍정적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빅뱅의 이번 정규 2집은 선주문 20만장을 기록하며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빅뱅은 8일 MBC ‘쇼!음악중심’을 통해 컴백했다. happy@osen.co.kr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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