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레이드를 단행한 디트로이트와 덴버가 각각 LA 레이커스와 보스턴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디트로이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 경기서 '이적생' 앨런 아이버슨(25득점, 4어시스트)과 '더블-더블'을 기록한 라시드 월러스(25득점, 1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106-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디트로이트는 LA에 올 시즌 첫 패를 안겼다. LA는 팀의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가 29득점 6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파우 가솔(13득점)과 앤드루 바이넘(8득점, 9리바운드) 등의 부진으로 연승행진을 멈추고 말았다. 최근 천시 빌럽스, 안토니오 맥다이스 등과 함께 1대3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에 합류한 아이버슨은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팀을 3연승을 견인했다. 또 덴버는 보스턴 TD뱅크노스 가든에서 벌어진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4-85로 승리했다. 덴버는 이날 승리로 전날 클리블랜드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지만 보스턴도 6연승이 끊기며 시즌 2패째(8승)를 당했다. 덴버의 카멜로 앤서니(18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천시 빌럽스(18득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는 36득점을 합작했고 네네 힐라리오(14득점)와 캐년 마틴(16득점)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 15일 전적 유타 96-104 샬럿 필라델피아 94-92 인디애나 워싱턴 77-97 마이애미 애틀랜다 108-115 뉴저지 오클라호마 106-116 뉴욕 덴버 94-85 보스턴 밀워키 101-96 멤피스 포틀랜드 82-87 뉴올리언스 올랜도 102-100 댈러스 휴스턴 75-77 샌안토니오 피닉스 97-95 새크라멘토 디트로이트 106-95 LA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