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MF, SM-YG-JYP-엠넷 '상 안배'…우승자는 SM
OSEN 기자
발행 2008.11.15 23: 56

Mnet KM 뮤직페스티벌(이하 'MKMF')의 밤이 깊었다. 화려한 무대 만큼이나 30여개에 이르는 트로피를 각 수상자에게 안기며 2008년 음악 시상식의 문을 활짝 열었다. 2008 가요계 별들이 총출동하는 MKMF 10주년 행사가 1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후 5시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기 전부터 좋아하는 스타들을 보기 위한 팬들의 열기로 실내체육관 일대는 후끈 달아 올랐다. MKMF 10주년 행사는 Mnet, KM, tvN, 올리브는 물론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털 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방송됐고 한, 중, 일 동시 3원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16일부터 올 10월 14일까지 발표한 음반 및 음원을 기준으로 3개의 대상(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가수상) 등 총 30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했다. 탤런트 이민기의 특별 무대로 시작한 MKMF는 빅뱅-이효리의 합동무대, 비의 스페셜 무대, 원더걸스의 탱고, 디스코 버전의 화끈한 무대 등 다양한 스페셜 무대와 수영선수 박태환, 프로야구 선수 김현수, 션과 그의 아들, 클론의 강원래-구준엽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의 대표 기획사라고 할 수 있는 SM 엔터테인먼트, JYP 엔터테인먼트, YG 엔터테인먼트, 엠넷 미디어가 골고루 트로피를 나눠가졌다. 그 중에서도 우승자를 가리라면 단연 6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SM엔터테인먼트 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가 옥션 네티즌 인기상, 옥션 스타일상, 모바일 인기상, 해외시청자상에 이어 올해의 앨범상까지 5개 부문을 휩쓴데 이어 샤이니가 남자 신인상을 거머쥐며 6개 부문 트로피를 가져갔다. YG 엔터테인먼트도 만만치 않았다. 빅뱅이 디지털 음원상, 남자 그룹상, 뮤직포털 엠넷상, 올해의 가수상까지 수상하며 총 4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엠넷 미디어 역시 다비치가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효리가 댄스 음악상, 여자 가수상, 김종욱 & SG워너비가 KFC OST상을 수상하며 4개의 트로피를 가져 갈 수 있게 됐다. JYP 엔터테인먼트도 국민 여동생 원더걸스가 여자 그룹상, 뮤직비디오 작품상,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며 3개의 트로피를 가져가는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 수상자 다비치(여자신인상)/샤이니(남자 신인상)/브라운 아이즈(R&B 음악상)/동방신기(옥션 네티즌 인기상, 옥션 스타일상, 모바일 인기상, 해외시청자상, 올해의 앨범상)/이효리(댄스 음악상, 여자 가수상)/김종욱&SG워너비(KFC OST상)/빅뱅(디지털 음원상, 남자 그룹상, 뮤직포털 엠넷상, 올해의 가수상)/신승훈(Mnet KM PD 선정 특별상)/쥬얼리(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에픽하이(힙합 음악상)/넬(록 음악상)/서태지(남자 가수상)/HOT(엠넷 10주년 기념 Remeber 1999상)/방대동(아시아 뉴스타상)/원더걸스(여자 그룹상, 뮤직비디오 작품상, 올해의 노래상) happy@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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