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측, “내부 MC 기용으로 연 25억원 절감”
OSEN 기자
발행 2008.11.17 16: 01

TV 11명, R 6명 등 17명 내부 MC로 교체 KBS가 17일부터 시작된 가을개편에서 외부 MC를 내부 MC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25억원의 제작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S는 “이번 가을개편에서 TV는 11명의 외부 MC를 기자나 아나운서 등 내부 MC로 교체했다. 손범수, 김영철, 박미선, 임성훈, 왕상한, 김학도, 이홍렬, 정관용, 왕영은, 강병규, 김제동 등을 내부MC로 교체함에 따라 MC출연료로 일주일에 3,655만원, 1년에 19억여 원을 절감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라디오는 1R ‘집중인터뷰’의 박인규 씨 등 외부 MC 6명(박인규, 정관용, 왕상한, 장영란, 장익경, 오교분)을 내부 진행자로 교체하고, 1주일에 76명에 이르는 외부 기자 연결을 48명으로 줄이는 대신 사내 기자 출연으로 대체해 1주일에 1,070만원, 1년에 5억 5천 6백40만원을 절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KBS가 이번 가을개편으로 절감한 출연료는 “TV 19억60만원, 라디오 5억 5,640만원을 합쳐 24억 5천 7백만원”이라는 설명이다. KBS는 “17명의 외부 MC교체만으로 25억 원의 출연료가 절감되자 앞으로 외부 MC기용 효과를 철저히 분석해 효과가 일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할 때는 과감하게 내부 MC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miru@osen.co.kr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