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한국 그룹 최초로 日 ‘홍백가합전’ 출전
OSEN 기자
발행 2008.11.25 11: 01

동방신기가 한국 그룹사상 최초로 12월 31일 열리는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가요축제 ‘홍백가합전’에 첫 출전한다. 스포츠닛폰(11월 25일자)은 한국그룹 동방신기가 홍백가합전 첫 출연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동방신기 외에도 미스터 칠드런(Mr.Children0, 퍼퓸(Perfume) 등 일본 인기가수들이 첫 출연명단에 포함됐다. 올해로 59회째를 맞는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1년간의 일본 대중음악계를 결산하는 권위 있는 버라이어티쇼로 그 해 최고의 가수로 선정된 가수들이 홍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노래를 부르며 한 해를 마무리 한다. 특히, 홍백가합전은 철저한 여론조사와 음반판매, 다운로드 수 등을 토대로 출연진을 선정해 출연여부가 대중적인 인기의 척도가 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프로그램이다. 지난 1951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평균 시청률 50% 이상을 기록, 일본 가수들에게 있어 NHK 홍백가합전 출전은 가수로서의 큰 자부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첫 출전의 기쁨을 누린 동방신기는 올해 일본에서 발표한 4장의 싱글이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1위에 등극, 2008년 위클리 싱글차트 4회 1위의 기록을 수립한 첫 번째 주인공인 동시에 역대 외국인 가수 사상 최다 1위를 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동방신기는 27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성홀에서 열리는 일본 음악시상식 ‘제 41회 베스트히트가요제’에도 ‘골드 아티스트상’을 수상자로 참석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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