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는 28일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2008년 프로야구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KIA 윤석민(22, 투수)을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에 임하는 성실한 자세 및 관중에 대한 매너와 심판, 기록위원의 판정에 승복하는 태도 등을 고려해 홍성흔, 강민호(이상 롯데), 윤석민(KIA) 등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뛰어난 성적과 동시에 성실한 매너로 모범을 보여준 윤석민이 최종 선정됐다. 시즌 중 발생되는 판정시비와 비신사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페어플레이를 유도해 스포츠 정신 고취 및 프로야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제정된 페어플레이상은 초대 수상자인 박진만(현대), 2002년 김한수(삼성), 2003년 최기문(롯데), 2004년 김기태(SK), 2005년 김태균(한화), 2006년 이대호(롯데), 2007년 이숭용(현대)이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페어플레이상에 대한 시상은 내달 11일 개최되는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이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