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민, "경기 감각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
OSEN 기자
발행 2008.11.28 21: 40

"경기 감각 끌어 올리는 것이 최우선". 강을준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가 2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이현민(20득점, 8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91-8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과 함께 6승6패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이현민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경기 감각이 와전히 올라오지 않았다"면서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 없기 때문에 감각만 살아 난다면 더욱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이어 그는 "브랜든 크럼프와 아이반 존슨이 모두 팀에 녹아들고 있다"면서 "존슨의 경우 점점 한국 농구에 적응해 가고 있기 때문에 큰 기대할만 하다"고 전했다. 이날 LG는 전반서 전자랜드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크게 앞섰다. 하지만 선수들이 흔들리며 추격을 허용했고 후반 막판 뒷심을 발휘해 신승했다. 이현민은 "4명의 가드가 모두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팀에게는 여러가지 공격 옵션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하지만 컨디션이 좋은날에도 스타팅 출전이 어렵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현민은 "후반서 부진한 모습은 점수를 지키려고만 했던 점이 큰 것 같다"면서 "자유투 성공률도 높여 쉽게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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