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재형(36)이 패션 피플들의 러브콜을 받고 특별 무대를 갖는다. 정재형은 8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10 코르소 코모에서 '삼성 패션 디자인 펀드' 장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삼성 패션 디자인 펀드'는 제일모직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 양성 차원에서 후원하고 있는 펀드로 탤런트 출신 디자이너 임상아를 비롯해 미국 런던과 뉴욕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장혁서, 배승연, 김건효 등의 디자이너들을 배출했다. 또 공연이 열리는 10 코르소 코모는 최근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장소로 떠오르고 있는 패션 편집 매장이다. 정재형을 초대한 관계자는 "정재형씨의 깊고 세련된 음악 세계와 그에 못지 않은 시크한 패션 스타일까지 이 자리에 가장 어울리는 뮤지션으로 관계자들 모두 가장 먼저 추천한 가수다"라며 초대의 변을 밝혔다. 정재형은 이 같은 뜻깊은 자리를 맞아 자신의 히트곡들을 열창하는 것은 물론 최근 자신의 앨범을 발표한 모델 장윤주도 초대해 '지붕 위의 고양이'를 함께 부른다. 한편, 정재형은 올해 발매한 베스트셀러 '파리스 토크'(Paris Talk)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고 그림을 그린 2009년 일러스트 다이어리 '파리스 스케치'(Paris Sketch)를 발표했다. happy@osen.co.kr 안테나 뮤직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