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최다득표' 김태균, 두 번째 골든글러브 1루수 영예
OSEN 기자
발행 2008.12.11 18: 03

한화 김태균(26)이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물론 최다득표의 영예까지 차지했다. 김태균은 1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 2층에서 열린 삼성 PAVV 프로야구 200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총 유효표 346표 중 332표로 96%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끝에 2008년 최고 1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태균은 골든글러브 최다득표의 영예까지 덤으로 누렸다. 이숭용(히어로즈), 최동수(LG) 2명의 후보를 물리친 김태균은 올해 115경기에 나와 타율 3할2푼4리, 133안타(공동 7위), 31홈런, 92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타이틀과 함께 장타율 1위에 올랐고 출루율 3위, 타점 4위, 타격 5위, 득점 5위 등 공격 전 부문에 걸쳐 고른 기량을 펼쳤다. 특히 김태균은 지난 2005년 이후 두 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탈락의 한을 풀어냈다. 김태균은 "팬클럽 시리우스에 감사한다"며 "내년에는 50개의 홈런을 치고 이 자리에 다시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etmeout@osen.co.kr 2008 프로야구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2008 골든글러브시상식'이 11일 프로야구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에서 열렸다.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 김태균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윤민호 기자ymh@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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