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권영민, "감독님 면담 후 달라졌어요"
OSEN 기자
발행 2008.12.17 21: 56

"감독님과 개인면담을 하면서 심리적으로 나아졌다"(권영민). 1세트 후 편안하게 하라고 강조했다(박철우)".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7일 인천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NH농협 2008-2009 V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6연승으로 7승 1패를 기록, 6승 2패가 된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시즌 첫 1위를 꿰찼다. 라이트 박철우는 22득점을 기록했고 앤더슨도 19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이선규는 블로킹 4득점을 포함해 13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박철우는 "1세트를 마치고 감독님이 정신을 차리라고 했다. 어려운 공을 편하게 처리하라고 주문해 더 경기에 집중했다"며 김호철 감독의 지시에 마음가짐이 달라져 좋은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철우는 1세트 3득점에 그쳤지만 2세트 들어 서브 1득점을 포함해 5득점을 기록했다. "감독님이 빨리 체력이 떨어지는 스타일이다 보니 한전고 상무 경기를 쉬게 해줬다. 1주일 정도 쉬니까 몸이 많이 올라왔다"며 김호철 감독의 배려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권영민 또한 대한항공과 경기를 앞두고 김호철 감독과 개인 면담 시간을 가지며 심리적으로 좋아졌다고 밝혔다. 권영민과 박철우는 상승세를 살려 오는 21일 삼성화재와의 라이벌전을 준비한다. 7rhdwn@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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