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1000회 특집- 왕들의 귀환 Ⅱ’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 것과는 반대로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일밤 1000회 특집’은 9.8%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특집이 기록한 12.1%에 비해 2.3%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000회 특집 전 ‘세바퀴’와 비슷한 시청률로 결국 ‘일밤’이 1000회 특수 효과를 누리지 못한 셈이다. ‘일밤 1000회 특집’에서는 그 동안 ‘일밤’을 거친 제작진들이 직접 참여한 이색적인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그 중 ‘가장 많은 코너를 막 내린 MC’로는 이경규가, ‘역대 MC들 중 편집이 가장 많이 된 사람’은 박수홍이, ‘2000회까지 일밤을 지킬 것 같은 MC’로는 이경규가 뽑혀 눈길을 모았다. 이 날 방송에서는 ‘일밤’을 대표했던 코너들인 ‘경제야 놀자’ ‘브레인 서바이버’ ‘이경규가 간다’ 등의 명장면을 모아 또 한번의 감동을 선사했다. 또 그 동안 ‘일밤’에 출연한 최지우, 장동건, 심은하 등 톱스타들의 풋풋한 신인 시절의 굴욕 장면을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동 시간에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는 24.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KBS 2TV ‘해피선데이’는 16.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