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연기자 심은진(27)이 드라마 ‘대왕세종’ ‘라이프특별조사팀’에 이어 지상파 드라마에 세 번째로 도전장을 던진다. 심은진은 25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오수연 극본, 부성철 연출, 올리브나인 제작) 제 6회에서 주인공 이마리(최지우)의 매니저 서예린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예린은 미국에서 유학중인 재원으로 마리의 소속사 대표 태석(성지루 분)의 친동생. 오빠의 부탁에 따라 귀국한 예린은 마리의 매니저로 활동하게 된다. 심은진은 지난 15일 인천공항에서 여행 가방을 들고 귀국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촬영에 들어갔다. 예린은 이날 자신을 마중 나온 마리의 로드매니저 장수(이준혁 분)에게 도도한 표정으로 콧대를 세웠다. 우아하면서도 얄미운 캐릭터이지만 일처리 하나는 완벽한 스타일이라 앞으로 마리의 인기 관리에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심은진은 “예린의 캐릭터는 도도한 이미지에 약간은 악녀 같은 면이 있지만 실제 속마음은 따뜻한 여자”라며 “마침 크리스마스 날 첫 등장하는 만큼 시청자들의 좋은 평가를 선물로 받고 싶다”고 전했다. 앞으로 예린을 통해 서대표의 뒷면에 감춰진 가족사가 밝혀질 예정이며 인터넷 기자 병준(정운택 분)과의 러브라인도 펼쳐질 예정이다. 솔로가수로 활동 중인 심은진은 이번 작품의 OST에도 참여했다. y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