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임성훈(58)이 MBC ‘생방송 퀴즈가 좋다’ 이후 4년 만에 퀴즈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28일 오전 첫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 ‘퀴즈쇼! 승승장구’가 그것. ‘퀴즈쇼 승승장구’는 퀴즈를 맞히면서 출연자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자신의 점수와 리스크를 관리하는 신개념 자산관리 퀴즈쇼를 표방한다. 각각 100만원씩 기본상금을 가진 6명의 20대 전문직 종사자들이 퀴즈 제시어를 보고, 경매형식으로 가장 높은 액수를 제시하는 한 명만 문제 풀 권한을 갖게 되는 방식. 제작진은 “예측 불허의 짜릿한 승부와 드라마가 있다. 도전자가 문제를 맞히면 제시했던 금액만큼 얻게 되지만, 문제를 틀리면 물론 그만큼 잃게 된다”며 “독창적인 SBS만의 포맷으로 획득한 상금의 절반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게 된다”고 전했다. 임성훈은 녹화 내내 다년간의 퀴즈진행경험을 바탕으로 베테랑다운 면모를 잃지 않았다는 제작진의 평가를 받았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