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과 제리’ ‘파워레인저’ ‘포켓몬스터DP’, 인기 애니메이션 키워드는 바로 ‘동물’이다. 교육 에세이 작가 ‘루스 우드하우스’는 자신이 쓴 ‘왜 아이들은 동물에 대해 배우는 걸 좋아할까요? (Explaining why children love learning about animals)’ 에세이를 통해 아이들이 동물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동물은 살아있는 존재로 그 크기와 모양이 매우 다양하고 입으로 내는 소리와 하는 행동 등이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어린이들은 세상에 대해 배워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호기심이 매우 강한 때므로 이러한 동물들의 다양성은 그들을 자극시키고 동물에 대해 더 알며 다가가고 싶다는 마음을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작고 귀여운 동물들을 보호해 줘야 한다는 일종의 책임감도 느끼므로 더욱 애착을 갖게 된다." 감성을 자극하는 ‘동물’이라는 키워드로 어릴적 내가 좋아했던 동물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추억해봤다. 어린시절 추억 속에 만화주인공으로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보자. 어리숙한 고양이 톰과 영리한 쥐 제리의 단순한 슬랩스틱 코미디 ‘톰과 제리’ 고양이와 쥐, 강아지 등이 등장해 동물을 통해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생활 속에서 겪는 다양한 인간관계의 모델을 재미있고 위트 있게 펼쳐 나가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다. 동물의 움직임과 모티브로 묘사한 ‘동물 권법’의 ‘파워레인저’ 영웅 시리즈의 대표로 꼽히는 ‘파워레인저’ 시리즈는 주인공이 동물은 아니지만 이제까지의 시리즈와는 달리 악당을 물리치는 파워레인저 전사들 각각 동물의 움직임에서 모티브를 얻은 ‘동물 권법’을 선보인다는 특징을 가진다. 어린이 시청자들은 파워레이저 전사 각각이 보여주는 권법만으로 어떤 동물을 묘사하는지 금세 떠올리고 이에 흥미를 느낀다. 150여종의 귀여운 동물 캐릭터 ‘포켓몬스터’ 전 세계를 열광시키며 금세기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떠오른 ‘포켓몬스터’ 시리즈도 빠질 수 없다. 150여종이 넘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한 작품이다. 특히 고양이, 새, 거북이 등 여러 가지 동물들을 기본으로 하는 캐릭터들의 귀엽고 밝은 모습은 어린이부터 어른들의 눈까지 사로잡았다. 만화 속 동물들의 매력에 빠져보자. 우리 아이교육에도 보탬이 되는‘동물’을 소재로한 재미있는 만화들로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포켓몬스터DP’는 오후 2시, ‘톰과 제리’는 오후 5시 30분, ‘파워레인저 와일드 스피릿’은 오후 7시에 카툰네트워크에서 방영된다. jin@osen.co.kr 카툰네트워크 인기 만화 시리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