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36)이 데뷔 16년 만에 첫 스페셜 음반을 발표한다. 바비킴은 이번 스페셜 음반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12일 생일을 맞는 바비킴을 위해 국내 정상급 작곡가인 하광훈(MaMa, Only You), 박선주(사랑.. 그 놈), 전해성(바래다주고 오는길), 김형준(천 번을 더해도), 하광석(White Memory) 등이 총 6곡을 바비킴에게 헌정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사랑.. 그 놈’은 바비킴이 선보이는 소울의 진수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사랑.. 그 놈'과 '마마'(MaMa)를 동시에 프로모션할 예정이다. 수록곡들이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획득하고 있어 음악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사랑.. 그 놈’은 샘리(기타), 이태윤(배이스), 강수호(드럼), 최태완(피아노/키보드) 등 국내 정상의 연주자들이 참여해 바비킴의 농밀한 보컬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광훈의 곡 '마마'에는 보컬 그룹 헤리티지가 스페셜 게스트로 코러스에 참여해 더욱 맛깔스런 화음을 연출했다. 이 밖에도 바비킴은 드라마 OST 제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을 만큼 여러 인기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가창을 선보인 바 있다. 그 중 3곡을 엄선해 이번 음반에 수록했다는 점도 음악팬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지난 2006년 SBS 드라마 ‘패션 70’s’에 수록됐던 '약한 남자''넌 모르지'와 MBC 드라마 ‘하얀 거탑’의 ‘소나무’는 음악 팬들의 가슴 깊이에 남아있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08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액션스타일’트레일러를 제작한 영화감독 이권이 이번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은 것도 눈길을 모으는 대목이다. 바비킴은 지난 2004년 8월 '비트 위드 인 마이 소울'(Beat with in my soul)을 발표,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를 기록하며 10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돌파했다. 바비킴은 이 음반으로 2005년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상을 수상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