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앤티크’, 베를린 영화제 공식 초청 받아
OSEN 기자
발행 2009.01.19 16: 14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이하 앤티크)가 제 5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Culinary Cinema’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Culinary Cinema’는 음식과 환경을 소재로 한 영화들을 선정해 상영하는 비경쟁 섹션이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이 섹션에는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미국 패스트푸드 산업의 폐단을 폭로한 ‘패스트푸드 네이션’, 골든글로브 각본상과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했던 와인을 소재로 한 영화 ‘사이드웨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오스카까지 2연패를 달성했던 요리 애니메이션 영화 ‘라따뚜이’ 등 걸출한 작품들이 초청된 바 있다. 오는 2월 9일 진행될 상영회에는 ‘엔티크’의 민규동 감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화 ‘앤티크’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코믹드라마로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최지호 신예 배우들의 풋풋한 연기와 민규동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극장가 비수기에 개봉해 전국관객 120만 명을 동원, 침체된 한국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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