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수영 전혀 못해서 죽기살기로 연습했어요"
OSEN 기자
발행 2009.01.20 16: 58

배우 김강우가 “수영을 전혀 못해서 캐릭터를 위해서 죽기살기로 수영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마린보이’의 시사회가 열렸다. 김강우는 “처음에 걱정이 더 많았다. 정말 이걸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수중에서 액션을 하는 장면이 그 동안 많이 없어서 겁을 많이 먹었다”고 처음에 시나리오를 본 소감을 털어놨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보면서 쿨함이 좋았다. 모든 인물들이 아무리 상황이 심각해도 쿨한 것이 좋았다. 수영선수이기 때문에 몸을 만드는 게 중요했다. 수영을 아예 못했는데 적당히 수영을 해서는 표현이 안될 것 같아서 죽기살기로 연습을 했다. 중간에 너무 혼자 하는 스포츠라서 외롭기도 했다. 영화를 보니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마린보이’는 바다 속 마약 운반책 마린보이가 된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김강우 분) 그리고 그의 몸을 둘러싼 세 남녀의 위험함 거래와 한 판 승부를 그린다. 김강우 조재현 박시연이 출연한다. 2월 5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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