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전쟁영화 ‘71’ 전격 캐스팅! 유승호-김범 연기호흡
OSEN 기자
발행 2009.02.03 14: 11

빅뱅 승리가 영화 ‘71’에 전격 캐스팅됐다. 영화 ‘71’은 1950년 8월 10일 새벽, 포항여중 앞에서 수백 명의 북한 정예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71명의 소년학도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극으로 유승호와 김범이 캐스팅됐으며 승리에 뒤늦게 합세했다. ‘71’에서 승리는 전라도 지역 사투리를 쓰며 유난히 북한군에게 적의를 품은 학도병 ‘연치욱’을 연기하게 된다. ‘연치욱’은 71명의 학도병 중대의 대표 격인 학도병중대장 ‘박한섭(김범 분)’과 따뜻한 인간미와 동료애를 가진 학도병 ‘유진(유승호 분)’과 갈등을 연출하는 인물이다. 등장 인물 중 가장 개성 있고 주요한 사건을 맞은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승리는 이번 ‘71’을 통해 강혜정과 함께 출연한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에 이어 두 번째로 영화에 출연하게 됐으며, 제작진 측에서 학도병을 모집하는 공개오디션에 직접 응시하여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역할이 큰 승리가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써의 커리어를 쌓기에 좋은 시작이 될 것 같아 적극적으로 오디션에 임해 배역을 따냈다”며 “지난해 초 뮤지컬 ‘소나기’를 통해 어느 정도 연기력을 검증 받은 승리는 이후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기대주”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빅뱅 단독콘서트 ‘2009 Big Show’를 성황리에 끝낸 승리는 다시 ‘스트롱 베이비’로 계속해서 솔로활동을 이어나가며 영화는 올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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