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 마르소 "박찬욱 감독 영화에 꼭 출연하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9.02.11 11: 38

배우 소피 마르소(43)가 박찬욱 감독을 향해 “영화 같이 찍자는 제의 잊지 않았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프랑스 출신의 인기 여배우 소피 마르소의 방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소피 마르소는 한국에서 인상적인 감독이나 영화는 무엇인지 질문을 받았다. 소피 마르소는 “폴란드 영화도 촬영을 해봤고 이태리 미국 영화에도 다 참여했다”며 “한국영화에도 꼭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영화제에서 한국영화를 볼 수 있는데 임권택 감독과 박찬욱 감독이 가장 많이 생각이 난다”며 “박찬욱 감독님은 영화를 같이 찍자고 했었는데 잊지 않고 있다(웃음)”고 덧붙였다. 소피 마르소는 지난 10일 남자친구인 크리스토퍼 램버트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2000년 영화 ‘피델리티’ 홍보차 방한한 이후 9년만이다. 이번 방한은 명품 브랜드 쇼메(CHAUMET)의 홍보를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것이다. 1980년 영화 ‘라붐’으로 데뷔한 소피 마르소는 ‘안나 카레리나’ ‘브레이브하트’ ‘피델리티’ ‘007 제19탄 언리미티드’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트리비알’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의 작품은 각본과 연출을 맡아 감독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