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피 마르소(43)가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비결로 금연과 김치를 꼽았다.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프랑스 출신의 인기 여배우 소피 마르소의 방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소피 마르소는 “우선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어머니 아버지 모두 아름답다”고 말문을 열었다.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있고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며 “일을 하기를 좋아하고 일찍 일어난다. 또 김치를 즐겨 먹고 담배도 끊었다. 레드 와인을 즐겨 마시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자신의 비법을 털어놨다. 소피 마르소는 지난 10일 남자친구인 크리스토퍼 램버트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2000년 영화 ‘피델리티’ 홍보차 방한한 이후 9년만이다. 이번 방한은 명품 브랜드 쇼메(CHAUMET)의 홍보를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것이다. 1980년 영화 ‘라붐’으로 데뷔한 소피 마르소는 ‘안나 카레리나’ ‘브레이브하트’ ‘피델리티’ ‘007 제19탄 언리미티드’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트리비알’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의 작품은 각본과 연출을 맡아 감독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