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신임 주장에 김치곤
OSEN 기자
발행 2009.02.17 09: 36

프로축구 FC 서울이 2009 시즌 주장으로 김치곤을 선정했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FC 서울은 국가대표 수비수 김치곤을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 2002년 입단한 김치곤은 어느덧 프로8년차로 지난해까지 모두 160경기에 출전하며 어느덧 팀의 중추적인 선수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김치곤은 중앙 수비수로서 팀을 조율하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고 평소 책임감이 강하고 유대관계가 좋아 선수단을 대표하고 선후배들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에 제격이라는 평가. 김치곤은 “선수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올해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정규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FC 서울은 지난 1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1부리그 소튼과의 연습경기에서 후반 막판 심우연이 골키퍼까지 제치는 완벽한 골을 넣어 1-0으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을 올린 FC 서울은 앞으로 두 차례 연습경기를 더 치른 후 오는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