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영화 '토끼와 리저드' 캐스팅
OSEN 기자
발행 2009.02.18 08: 27

배우 장혁이 영화 ‘토끼와 리저드’(가제)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영화 ‘토끼와 리저드’는 이럴 적 미국에 입양됐다가 23년 만에 고국을 방문한 입양아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여정을 밟은 청춘 로드 무비이다. 장혁은 극중에서 언제 박동을 멈출지 모르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택시 운전수 은설 역을 맡았다. 은설은 냉소적이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실상은 속이 깊고 따뜻한 인물이다. 입양아 메이(성유리 분)가 과거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도와주다가 결국 자신의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 캐릭터이다. 장혁은 성유리와 함께 가슴 울리는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끼와 리저드’는 2004년 영화 ‘치통’을 통해 프랑스에서 먼저 장편으로 데뷔해 독특한 영상과 연출력으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주지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휴먼 멜로 영화다. 2월 중 촬영에 돌입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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