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베이징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제55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체육회는 19일 서울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시상식을 갖고 김경문 감독이 이끈 야구 대표팀에 체육대상을 수여했다. 야구 대표팀은 미국, 일본, 쿠바 등 세계 강호를 꺾고 9전 전승으로 올림픽 구기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남녀 최우수상은 경기부문에서 수영 박태환(단국대)과 역도 장미란(고양시청)이 수상했고 지도 부문에서는 오승우 전 역도 국가대표 감독(현 제주특별자치도청 감독)이 선정됐다. 공로 부문 최우수상은 김용우 전 대한인라인롤러연맹회장과 문병용 강원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심판 부문은 문상희 한국중고유도연맹 심판위원장, 연구 부문은 김범식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피겨 김연아(고려대)를 비롯해 20명과 2팀, 장려상은 탁구 당예서(대한항공) 등 44명과 9개 팀이 수상했다. 이번 체육상은 가맹경기단체와 시도체육회, 체육유관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체육회 법제상벌위원회에서 후보자를 선정한 뒤 이사회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10bird@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