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미란이 누나 핸드폰 받아'

제55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이 19일 오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야구 대표팀이 대상을 수상했고 남녀 최우수상은 경기부문에서 수영 박태환(단국대)과 역도 장미란(고양시청), 지도 부문에서는 역도의 오승우 전 국가대표 감독(현 제주특별자치도청 감독)이 받았다. 또 공로부문 최우수상은 김용우 전 대한인라인롤러연맹회장과 문병용 강원대 스포츠과학부 교수가, 심판부문은 문상희 한국중고유도연맹 심판위원장, 연구 부문은 김범식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교수가 각각 뽑혔다. 우수상은 피겨 김연아(고려대)를 비롯해 20명과 2팀이, 장려상은 탁구 당예서(대한항공) 등 44명과 9개 팀이 받았다. 박태환이 장미란에게 휴대폰을 건네주고 있다./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