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 “건강한 사회인으로 사랑 받았으면” 심경 토로
OSEN 기자
발행 2009.02.19 16: 10

배우 이경영(49)이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의 출연이 성사되지 않은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경영은 19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내 지난 시간에 분노한 이들에게 항변하고 싶었다. 나는 성 범죄자가 아니라고. 항소를 했더라면 부끄러움은 씻지 못하겠지만 범죄자의 오명은 씻지 않았을까라는 후회도 했다”고 올렸다. 이어 “나는 이제 새로운 변명을 하고 싶다. 나는 나를 용서하고 싶다. 새롭고 견고하게 태어나고 싶다. 배우의 모습이 아니더라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사랑 받고 싶다. 지난 시간 나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에 생채기 난 그녀도 행복하게 사랑 받는 자연인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경영은 또 자신을 대신해 출연해 준 배우 강신일에게도 “고맙네..미안하네..”라는 짧은 글로 마음을 표현했다. 자신의 복귀를 위해 힘써 준 황인뢰 감독에게는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된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절망감이 되고 분노가 되고 안타까움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저를 믿어 주셨던 것. 감독님 카메라 앞에 서게 해 주신 것 행복했습니다”라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함께 전했다. ricky337@osen.co.kr 이경영 미니홈피의 대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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