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장혁, 영화 '토끼와 리저드' 크랭크 인
OSEN 기자
발행 2009.02.21 10: 57

배우 성유리와 장혁이 주연으로 나선 영화 ‘토끼와 리저드’(가제)가 크랭크인 했다. 영화 ‘토끼와 리저드’는 2월 중순 서울 도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마음 속 상처를 가진 메이와 은설이 버스 정류장에서 나란히 앉아 서로의 존재를 느끼게 되는 장면이다. 성유리와 장혁은 미묘한 감정을 나누는 남녀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연기했다. 극중에서 성유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23년 만에 고국을 방문하는 입양아 메이 역을 맡았으며 장혁은 언제 박동을 멈출지 모르는 희귀한 심장병을 앓고 있는 택시 운전사 은설 역을 맡았다. ‘토끼와 레저드’는 어릴 적 미국에 입양됐다가 23년 만에 고국을 방문한 입양아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여정을 밟는 청춘 로드 무비이다. 2004년 영화 ‘치통’으로 프랑스에서 먼저 장편 데뷔한 이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주지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crystal@osen.co.kr sidus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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