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개봉에 맞춰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재영과 정려원의 ‘김씨표류기’가 독특한 컬러와 파격적인 디자인을 사로잡는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김씨표류기’의 포스터는 인물은 작게 하면서 ‘우리 괜찮아요!’라는 메인 카피와 ‘김씨표류기’ 타이틀에 먼저 시선이 가도록 하는 과감한 디자인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한번 더 끌어 당기는 효과를 보고 있다. ‘김씨표류기’ 포스터는 영화의 로고만을 활용해 최저의 정보로 최대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할리우드 로고 포스터처럼 정보와 디자인에서 미니멀을 추구했다. 또한 한국영화 포스터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민트 그린을 전체 배경색으로 사용했다. ‘김씨표류기’는 죽으려고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밤섬에 표류하는 한 남자와 그를 지켜보는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여자의 엉뚱한 만남을 그린 영화이다. 4월 30일에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