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과 아벨’ 한지민, 탈북 장면 위해 5시간 수중 촬영
OSEN 기자
발행 2009.03.03 16: 08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박계옥 극본, 김형식 연출)에서 영지 역을 맡고 있는 한지민이 탈북 장면 중 바다에 빠지는 신을 위해 5시간 동안 수중 촬영을 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영장에서 21일 오전 9시부터 촬영된 이날 신은 ‘영지’가 바다에 빠져 ‘조인’(소지섭 분)의 환영을 보는 장면이다. 4일 방송되는 ‘카인과 아벨’ 5회 분량으로 밀항선 고기 창고 안에 숨어서 있던 한지민이 선원들에게 잡혀 폭행을 당할 뻔 하다가 덮치는 선원을 밀어내고 바다 속에 빠지는 극적인 장면과 연결된다. 한지민은 5시간 동안 계속 되는 수중 촬영에 입술이 파랗게 질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프로다운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환상 속의 ‘조인’ 역 촬영을 위해 수영장을 찾은 소지섭은 수영 선수 출신 답게 자유자재로 수영장을 누비며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miru@osen.co.kr 플랜비 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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