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인기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FIFA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예선 다음 경기에서 가장 보고 싶은 선수'를 뽑는 설문 조사를 끝낸 결과 박지성이 38.82%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박지성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선수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 다음 달 1일 북한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5차전에서도 주춧돌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륙별 안배를 통해 진행된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박지성 외에도 모하메드 아부트리카(이집트, 27.87%),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19.49%),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포르투갈 10.33%), 랜던 도너번(미국, 2.16%), 로케 산타크루스(파라과이, 1.33%)가 보고 싶은 스타로 선정됐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