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제작진이 지난 1일 방송분 중 합성된 컴퓨터 그래픽에 대해 해명했다. 제작진은 6일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1일 방송 중 신성록의 운전 장면에서 안전벨트 착용 장면 중 일부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성, 보정되어 방송됐다. 촬영 당시 운전을 하던 출연자의 마이크에 문제가 생겨서 잠시 촬영을 멈추고 차를 세운 뒤 마이크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출연자가 잠시 안전벨트를 풀었고, 그 후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약 5분간 촬영이 진행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호대기로 촬영 중인 차들이 모두 서 있을 때 제작진이 그 사실을 발견하고, 다시 안전벨트를 착용하라고 이야기 한 후 촬영이 진행 되었다. 결과적으로 운전 장면은 안전벨트를 착용한 장면과 미착용한 장면이 섞이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편집을 하는 과정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운전하는 장면을 방송에 내보내는 것은 시청자, 특히 청소년들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운전 장면 중의 안전벨트 미착용 장면을 CG작업을 통해 합성, 보정한 후에 방송을 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결코 시청자들을 속이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시청자들께 혼란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제작진의 미흡이 있었다. 앞으로 촬영이나 편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