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장자연, 7일 자택 계단서 목 매 자살… 언니가 신고
OSEN 기자
발행 2009.03.07 22: 02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출연 중인 신예 장자연(27)이 7일 오전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를 받은 분당 야탑 지구대 측은 “오후 7시 30분경 장자연 언니에게 최초 신고를 받았다. 자택 계단에 목 매 숨져 있었고 현재 자세한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인이나 유서 등은 파악하지 못했다. 최초 신고자인 언니가 연예인 지망생이라고 고인의 신분을 밝혔다.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에 있지만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982년 12월 8일생인 장자연은 모 제과 CF로 연예계 데뷔 한 뒤 다수의 CF, 2006년 SBS 금요드라마 ‘내 사랑 못난이’ 등에서 출연한 바 있다. 현재 조선대학교 대학원을 휴학 하고 ‘꽃보다 남자’ 악녀 3인방인 진선미 중 써니로 출연했다. 하지만 최근 출연 비중이 줄어들면서 많이 힘들어 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편 지금도 촬영 중인 ‘꽃보다 남자’ 스태프와 출연진은 뒤 늦게 이 사실을 접하고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mir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