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태혜지’ 깜짝 출연, 11일 전파 탄다
OSEN 기자
발행 2009.03.10 10: 21

MBC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의 예고편을 통해 카메오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 개그맨 박명수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박명수는 ‘태혜지’ 7회에서 ‘무한도전’ 속 이미지와는 다른 진지한 연기를 선보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방송된 ‘태혜지’ 예고를 통해 박명수의 카메오 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연 박명수가 어떤 역할로 시트콤에 출연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졌던 터. 박명수는 퇴직한 김국진이 실업급여 신청 때문에 들르게 되는 고용지원센터 직원 역할과 김국진이 아프리카 책을 사러 들른 동네 서점주인 역할 등 1인 2역을 소화해 냈다. 시청자들은 연결되는 두 장면에서 서로 다른 박명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 번에 긴 대사를 소화해야 하는 박명수는 대사가 꼬여 NG를 낸 뒤 예의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미안합니다"라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독특한 제목과 개성 넘치는 출연진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태혜지’는 30~50대 여성 시청자를 위한 본격 동네 시트콤으로 '파란만장 동네방네 일상 코믹 활극'을 표방하며 첫 방송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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