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백수탈출, “난 이렇게 한다”
OSEN 기자
발행 2009.03.11 13: 56

‘게임 개발자 양성과정’…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6개월 무료교육…전문연수 4개월 기업연수 2개월 극심한 청년실업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남서울대학교에서 ‘게임 개발자 양성과정’을 내놓고 연수생을 모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6개월 무료교육 후 현장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에서 촉발된 청년실업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달 2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21년만에 최저치(61.8%)를 기록하고 청년 실업률이 8.3%까지 치솟는 등 고용시장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하지만 취업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자포자기보다는 자기 계발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권한다.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실시하고 있는 ‘게임 개발자 양성과정’이 눈길을 끄는 것도 실무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에 있다. 6개월 간의 연수기간 중 4개월은 전문연수 프로그램으로, 그 후 2개월은 관련분야 기업체에서 기업 연수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론과 실기를 겸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치고 곧바로 정식 취업 과정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수업료가 무료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번 연수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이 지원하고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생은 교육비 부담 없이도 취업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교육 과정은 게임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게임 개발에 필요한 실무 프로세스와 기술, 현장 경험 등을 베테랑 강사진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 신규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서는 별도의 현장 교육과정 없이 실무에 투입할 수 있고 연수생들은 취업관문을 뚫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일석이조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공계 전공의 졸업생으로 실업탈출을 꿈꾸는 취업 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연수생 접수 마감은 3월 27일이며 연수 신청은 한국산업기술재단 표준과제 정보관리 시스템(http://pms1.kotef.or.kr)에 회원가입 후 요구하는 절차를 따르면 된다. 문의 전화는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041-580-2445)으로 할 수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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