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사로잡는 ‘비법’ 따로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9.03.11 15: 20

"내 남자는 속이 꽉 찬 남자? 속을 꽉 채워주는 남자!” ◆불황 여파로 조혼 희망하는 여성 늘어 작금의 기약 없는 불황의 여파가 결혼 풍속도마저 양극화시키고 있다. 최근 혼기를 넘어서까지 결혼을 하지 않는 골드미스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반면 어린 나이에 일찍 결혼해 안정을 찾으려는 ‘조혼’도 불황에 따른 신 풍속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자기 주장이 뚜렷하고 실속을 챙기는 젊은 세대들이 일찍부터 장기적인 인생 계획을 세우면서 ‘조혼’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으며 과거 조혼이라면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결혼 상대자를 만나는 방식이었지만 최근에는 자신이 원하는 상대를 적극 찾아나서는 자칭 ‘조혼족’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 '만혼' 남성 사이의 경쟁, 진정한 '무기'는? 이처럼 여성들에게서 결혼도 불황을 이기는 하나의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남성들이 결혼에 골인하기까지는 경제에 대한 경쟁력 외에도 많은 ‘무기’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남성의 경우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미뤘다가 혼기를 넘어 ‘만혼’이 된 경우가 많아 경제력을 비롯한 가시적인 조건이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경제적인 능력 등이 기본이 되어버린 이 시점에서 남성들은 ‘경제적인 능력+α’ 가 되는 부가적인 매력을 갖추어야 할 때다. 여심을 사로잡기 위한 방법으로는 유머러스하거나 에티켓을 잘 갖춘 예의 바른 자세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매사에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남성의 모습에 넘어가지 않을 여성은 얼마 없다. 그러나 평소에 당당했던 남성이 침실에만 가면 유난히 초라해진다면 그간 갖고 있던 환상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질 것이다. 여성의 입장에서도 남성을 생각해서 표정 관리를 해보지만 무언가 부족하다는 표정은 쉽사리 감출 수 없다. 그럴수록 더욱 고개가 숙여지는 남성들. 남성들은 침실에서 상처를 입고 나면 스스로 성기가 작고 왜소하다고 느끼게 되어 의기소침해져 우울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렇듯 왜소음경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남성은 심할 경우 자신감이 떨어져 침실에서 발기력 저하되어 성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문제가 생기는 단계로 전개될 수 있다. ◆맞선을 위한 ‘남성성형’ 늘어 LJ비뇨기과 의료진은 “왜소음경 콤플렉스 때문에 찾아오는 대부분의 남성들은 자신감이 결여된 상태”라며 “이는 단지 성기능에만 국한되지 않고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엘제이비뇨기과 의료진은 또 “대부분의 젊은 남성들은 성기능 저하가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 때문에 나타난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판단하지만 현상이 지속되면서 심각한 자신감 상실에 빠지는 것”이라며 “혼자만의 고민으로 이런 것들을 숨기는 것보다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해 실질적인 효과를 느낀 후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음경확대, 조루수술, 귀두확대, 성기확대 등 남성성형의 시술 횟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도 마찬가지로 행복한 가정생활을 통한 자신감 있는 사회생활을 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자신감 있는 인생을 위해 많은 남성들이 자발적으로 비뇨기과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즉, 성기확대수술 이후 새롭게 달라진 모습으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성기확대를 통해 새롭고 신선한 부부관계를 연장시켜 나갈 수 있는 특권을 누리려는 남성들은 성관계의 질적 향상이라는 일차적인 목표만을 갖는 것은 아니다. 남성 자신감의 상징으로 인지되어 온 부분에 대해 왜소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는 많은 남성들은 오랫동안 느껴왔던 사우나(라커룸) 콤플렉스와 열등감을 극복하고 자신감과 당당함을 회복하기 위해 음경확대수술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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