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예선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로 한국을 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시킨 에이스 봉중근의 활약을 기념해 ‘의사 봉중근’ 티셔츠를 11일 전격 출시했다. LG는 지난 9일 WBC 1라운드 일본과의 1~2위 결정전에 선발로 등판, 통쾌한 1-0 영봉승을 이끈 봉중근이 네티즌을 중심으로 야구팬들로부터 '열사' 칭호까지 받고 있고, 특히 안중근 의사와 동명이인임을 활용해 위인전 겉표지를 패러디한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인기를 얻고 있음에 착안해 이번 티셔츠를 출시했다. LG는 ‘평화를 꿈꾼 대한국인 안중근’의 출판사인 주니어랜덤의 협조를 얻어 안중근 의사의 위인전 표지디자인을 패러디해 티셔츠에 사용했다. ‘의사 봉중근’ 티셔츠(사진참조)는 앞면에 ‘2009.3.9 도쿄 의거 봉중근 의사’라는 문구를 새겼고, 일본의 대표타자인 이치로를 완벽하게 막은 것을 빗대어 이치로의 타격자세 그림과 함께 ‘입치료 전문의 / Dr. BONG’이라는 재미있는 문구도 담았다. 이밖에 안중근 의사 얼굴을 봉중근 얼굴로 합성했고, 티셔츠 뒷면에는 LG팬들의 애칭인 ‘Dr.Bong’과 등번호 51번을 새겼다. LG트윈스 정성태 마케팅팀장은 “봉중근 선수의 이번 활약상을 기념하고, 앞으로 남은 WBC경기에서도 선전해 달라는 의미에서 기념 티셔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의사 봉중근’ 티셔츠는 특별히 300벌만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1만2천원이다. 구입을 원하는 팬들은 LG트윈스 홈페이지(www.lgtwins.com)나 LG의 공식 상품업체인 FS스포츠 쇼핑몰 (www.fssports.c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티셔츠 앞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