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 선수단이 어려운 경제를 함께 나누고 이를 팬들과 함께 한다. 전북은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와 불황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자신의 연봉 일부를 내 연간회원권을 구입, 경기장을 찾고 싶어도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후원을 한다. 이번 나눔 행사는 구단은 연간회원권을 할인해 선수단에 지급하고 선수단은 자신의 연봉 1%에서 많게는 5%까지 구입, 팬 사인회 및 불우시설 방문 등을 통해 경기장을 자주 찾지 못하는 팬들에게 나눠주게 된다. 첫 주자로 나선 최강희 감독은 연간회원 서포터스카드 200장을 손수 구입해 홈 개막전이 열리는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팬사인회를 실시하며 팬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최강희 감독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선수단 모두가 어려운 경제속에서 함께 하자는 차원에서 동참하게 됐다”며 “우리의 연봉 일부를 내어 팬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나눔의 목적이니 만큼 선수단 모든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